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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5

맥북을 악기로 — cellid, hinge-tone, padpad 제작기

맥북 힌지 각도, 트랙패드 압력, 키보드. 이미 가진 것들이 어떻게 새로운 악기가 되었는지.

makermusicmacos

발견

맥북을 들고 있다가 우연히 깨달았다. 힌지를 여닫는 동작에 일정한 각속도가 있다는 것을. 첼로의 활처럼.

그 자리에서 cellid를 만들기 시작했다. 키보드는 음정, 힌지 각속도는 활의 압력. 30분 만에 첫 프로토타입이 나왔다.

시리즈가 된 이유

cellid 다음에는 hinge-tone이 나왔다. 같은 힌지 센서를 DJ 콘솔의 크로스페이더로 썼다. 그 다음에는 padpad. 맥북 트랙패드의 Force Touch 압력을 MIDI velocity로 매핑했다.

맥북 한 대에 이렇게 많은 입력 채널이 잠재되어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 우리는 매일 이 기계를 쓰면서도 키보드와 트랙패드라는 두 가지 입력만 사용한다.

기술 스택

  • cellid: HTML + Web Audio API + DeviceMotion API. 브라우저에서 바로 동작.
  • hinge-tone: 동일 스택 + YouTube IFrame API로 음원 로딩.
  • padpad: Swift + Core MIDI. Force Touch는 NSEvent.pressure로 접근.

다음에 만들고 싶은 것

맥북 팜레스트의 진동을 마이크로 받아 드럼으로 쓰는 앱. 이미 knocker로 비슷한 걸 만들었지만, 진동의 강도와 위치를 더 정밀하게 잡아 본격 드럼 머신으로 확장하고 싶다.